仙果 | 화선지에 수묵담채 | 46 x 69cm | 2003

Hong, Suk-Chang

Hong, Suk-Chang 홍석창의 문인화 열린 미의식과 자유로운 운필의 힘 나는 글을 쓰면서 최근에 본 홍석창의 문인화를 머릿속에 떠올려 본다. 먹선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사유(思惟)의 파장을 일으키며 종이 위를 유영하는 듯 하다. 원래 문인화란 시인이나 학자 등 선비들이 여기(餘技)로 그린 그림을 말한다. 직업적인 화가가 아닌 문인들에 의해 그려진 시적(詩的) 격조가 있는 그림을 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