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g Man-Ki | Installation | 2 x 2 x 2m | 2000

Five types of arrogance

Five types of arrogance 다섯가지의 오만 양만기의 빛(火) · 김연규의 물(水) · 박훈성의 나무(木) · 김찬일의 쇠(金) · 최인선의 대지(土) “그것은 아름다움이었다. 한없이 아득한 곳에서 아름다움은 빛나는 것, 한없이 아득한 곳에서 인간에게 빛을 보내오는 것, 인식을 멀리하고, 물음을 멀리하여 …아름다움은 악마와 같은 힘으로 모든 것을 수렴한다. “ -헤르만 브로흐의 <베르길리우스의 죽음> 중에서- <다섯 개의 오만>에…

Internal Rhythm 2000-1 | Acrylic on Canvas | 54 x 46.5cm |2001

Kim, Tae Ho

Kim, Tae Ho 실재(貢在)와 표상(表象)사이에서 -김태호의(내재율)- 김영순 | 미술평론가, 세종대학 언론문화대학원 겸임교수 1.<내재율>(InternalRhythm)의 위상 김태호의 최근작<내재율>은 일렁인다. 모더니즘 회화와 회화 이전의 경계에서. 존재와 일루젼(illusion)사이에서 작품과 관조자 사이에서. 그의 <내재율>은 일정한 가시거리 밖에서 바라 볼 때, 서로 다른 색의 씨줄과 날줄이 촘촘히 짜여진 직조처럼 하나의 톤을 이룬 표면으로 나타난다. 여기에는 이른바 한국 모더니즘 회화의 특성으로 요약되는…

꽃과 항아리

Kim Whan-Ki

Kim Whan-Ki 김환기의 선과 멋 이구열 l 한국근대미술연구소장 김환기는 시종 한국의 자연과 한국인의 서정을 노래한 화가였다. 또한 그는 한국의 멋의 문화를 열애한 예술가 이기도 했다. 그는 시인의 시상(詩想)과 같은 그림의 착상을 정감 얹힌 간결하고 명쾌한 선의 생동적 리듬과 구체적인 이미지로 형상한 드로잉을 생애를 통해 끊임 없이 지속하였다. 그 드로잉을 시초로 하여 유화작업의 전형적 김환기 세계가…

실내 | Oil on canvas | 100 x 65.1cm | 1991

Yim Jik Soon

Yim Jik Soon 색채, 필치, 회화적 형상의 충만 이구열 ㅣ한국근대미술연구소장 임직순(任直淳)은 남달리 풍부한 서정적 감성의 색채주의 화가였다 색채적 표현주의 화가로말 할 수도 있다. 그는 풍경이건 인물이건 또는 정물화건 주제구성과 형상창조를 색채의 필치로 구현 시켰다. 그 색채감각과 표현감정 은1970년대 이 후 다채로움과 생동감이 넘치는 풍성한 붓놀림의 분위기로 자유로운 기량의 발휘를 더 해갔다. 모든 주제 대상과 그…

Ceramic Domain | H.41cm |1987

Kim, YikYung

Kim, YikYung 한국백자와 金益寧의 작품 윤용이 | 원광대 교수, 도자사 Ⅰ 백자는 고령토란 순도 높은 백토로 그릇을 빚은 다음 투명한 장석유의 유약을 입혀 1300℃의 고온에서 구운 자기로서 인류가 만든 위대한 창조물의 하나이다. 한국에 있어, 백자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11세기 초로서 10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처음에는 용인의 가마에서 제작되었으며, 12~13세기에는 부안의 가마에서 청자와 함께 같은 형태로서…

성균관 | Oil on Canvas | 65 x 53cm | 1973

To Sang-Bong

To Sang-Bong 도상봉의 엄격한 사실주의 정신과 표현의 독자성 윤용이 | 원광대 교수, 도자사 Ⅰ 백자는 고령토란 순도 높은 백토로 그릇을 빚은 다음 투명한 장석유의 유약을 입혀 1300℃의 고온에서 구운 자기로서 인류가 만든 위대한 창조물의 하나이다. 한국에 있어, 백자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11세기 초로서 10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처음에는 용인의 가마에서 제작되었으며, 12~13세기에는 부안의 가마에서 청자와…

Time, Memory And Existence | 58.5 x 33.3cm | Oil on Canvas | 2000

Galleries Art Fair 2000

Galleries Art Fair 2000 Ji Seok-Cheol 일련의 의자를 모티브로 한 나의 작품은 철저한 사실을 기초로 한 이미지로부터 개념적 이미지로의 이행이라 할 수 있다. 개념적 이미지란 지극히 일상적 이미지가 비합리적 공간 속에 던져지고, 현실적인 것과 비현실적인 것의 한 화면에 기묘한 공존을 영위하려는 그러한 신선함을 의미한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절대한 미니의자의 영상은 각박한 현대 생활 속에 지친…

Kim Won-Sook | 무제 | 종이에 잉크 | 38.5 x 49cm

9 Artists’s mini art market IV

9 Artists’s mini art market IV Kim Won-Sook, Lee Kang-So, Lee Doo-Shik, Lee Seung-Il, Jeong Gyu-Seok, Ju Tae-Seok, Ji Seok-Cheol, Han Man-Young, Hong Seung-Hye 전시회를 열면서 mini art market은 1999년 3부 시리즈로 기획된 전시를 바탕으로 진행형식이라는 틀은 유지하고 주제와 성격을 달리하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준비하여 고객들께 좋은 작품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구매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린다는 기본…

Reproduction of time-Wild duck | Acrylic on Canvas| 290.3 x 218 x 218.2cm | 1999

Han Man-Young

Han Man-Young 한만영 노화랑 노승진 자유롭고 명상적인 상상의 세계를 단색조의 화면과 일련의 오브제, 사진들의 감각적 연출로빚어 왔던 한만영 선생님의 근작을 선보입니다. 우리의 의식을 둘러 싸고 있는 ‘미술’에 대한 관념을 늘상 새롭게 해석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자유로운 상상력을 끊임 없이 자극해주던 그 특유의 작업이 이번 근작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더욱 함축적이고 명상적인 단색의 대형 화면에 거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