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Hyung-Jin
(1971-)
박형진은 회화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성을 잘 표현하는 작가이다. 시원한 화면구성과 생생한 색채를 잘 다루어 투명하면서도 선이 굵은 작품세계로 주목 받고 있다.
작가 자신의 일상인 과수원에서 벌어졌던 이야기나 주변에서 흔하게 만났던 식물들을 소재로, 아이를 키우는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그림을 그려 공감을 이끈다. 천진난만한 얼굴로 물을 주는 아이와 그보다 훨씬 커다란 잎사귀, 꽃, 열매 등의 구성이 신선하다. 이렇듯 화면 전체를 메운 소소한 일상의 사물 하나가 시각을 압도한다. 세련되거나 능숙한 붓 놀림으로 칠해진 화면이 아닌, 길들여지지 않은 색과 투박한 붓질로 마무리된 그녀의 작품은 낯설게 느껴지면서도 재치 있는 작가의 독특한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
Park Hyung-Jin Profile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학과 및 동대학원 회화학과 졸업
현재 중앙대학교, 목원대학교 출강
현재 중앙대학교, 목원대학교 출강
2006 작은그림 큰마음, 노화랑, 서울
2005 한국국제아트페어, 삼성동 코엑스, 서울
2004 제5회 개인전 ‘상상다반사’, 노화랑, 서울
2003 제4회 개인전 ‘이야기, 이야기’, 갤러리 창, 서울
아이.유.어스 전, 성곡미술관, 서울
2002 자기응시의 서사, 부산 시립 미술관, 부산
2000 제3회 개인전 ‘베이비 파파 & 행복한 사과’, 서남미술전시관, 서울
1998 제2회 개인전, 갤러리 보다, 서울
1996 제1회 개인전, 도올아트타운,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