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 대표작가 9인전
ASSOULINE 출판기념 한국 현대미술 대표작가 9인전
[초대작가] 김창열 박서보 하종현 정창섭 최명영 서승원 이강소 김태호 이승조
아술린출판사(ASSOULINE)가 한국의 모노크롬 회화에 주목해서 발간한 이번 책자는 『The Color of Nature : Monochrome Art in Korea』라는 제목이다. 타이틀에서도 충분히 연상되듯, 한국 현대미술의 출발점이기도 한 모노크롬 회화를 ‘자연성’에 비유해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그만큼 한국 모노크롬 회화의 독창성과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참고로 미술사학자 바바라 로즈는 모노크롬아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모노크롬은 충만과 공허가 동시에 존재하고, 또한 세상의 시끄러움 속의 조용한 순간이다. 이것은 구체적이고 보편적이다. 그리고 실체가 있으며 동시에 실체가 없다. 모노크롬은 최상의 파라독스이다.” 이처럼 서구에서도 확실하게 정의되지 않았던 모노크롬아트는 한국에서 동양철학과 한국 전통사상 그리고 독창적인 문화와 정서가 결합되어 한국 고유의 현대미술로써 자리매김을 하며 오늘날까지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 「한국의 현대미술 대표작가 9인전」역시 책자에 소개되는 한국 모노크롬 회화의 진면모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전체 출품 작품을 100호 대작으로 통일함으로써 모노크롬 회화가 뿜어내는 특유의 감흥을 선사하리라 기대된다.
전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아술린(ASSOULINE) 출판사는 유일하게 ‘책을 명품화한 출판사’로 명성을 얻고 있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특히, 예술과 문화에 관심이 많은 엘리트층에 고정고객이 형성되어 있을 만큼 사랑을 받는 출판사로 알려져 있다.
아술린(Assouline)은 역사상 처음으로 출판물을 매개로 한 고급 브랜드이다. 과거 10년간, Assouline의 출판물들은 주로 패션, 사진, 예술,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수준 높은 일러스트북과 한정된 수량의 제품, 최고의 선물용 제품들을 통해 창조되었다. 매우 독창적인 그래픽 컨셉으로 유명한 아슐린 책들은 예술작품으로써 문화의 반영이며 실생활 안으로 그것들을 가져온다. 그 정신과 작업들의 ‘savoir faire’는 독특하고 절충적이며, 세련되고 품위 있는 창조성에 기여했다. 오늘날, Assouline의 출판물들은 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Assouline은 선물용 아이템의 독점적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스페셜 선물용의 럭셔리라인은 엄선된 Assouline의 부틱 매장과 인터넷 사이트 아술린닷컴(www.Assouline.com)에서 독점적으로 판매된다. 2003년에 Assouline은 Bergdorf Goodman(뉴욕), Christie(뉴욕), Holt Renfrew(토론토) 및 Quartier206(베를린)에 ‘corners’ 매장을 오픈했다. 2004년 아술린은 부자 고객들을 위해 Saks 5 Ave에 몇몇의 최고급 매장을 확장하게 되고(뉴욕, LA, 멕시코를 포함하여), 미국 전체에 아술린의 책과 선물을 위한 Neiman Marcus 백화점을 개발하게 된다. 그 이후 아술린은 홍콩과 일본, 두바이, 몬트리올, 캐나다, 그리스, 터키, 쿠웨이트, 타일랜드, 한국과 영국에 ‘Assouline boutique corners’라는 이름으로 더 많은 매장을 오픈하였다. 지금 현재에도 아술린 매장은 더욱 많은 국가와 도시에서 매장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열 한 개의 에세이와 200페이지가 넘는 칼라화보로 한국의 대표적인 포스트월(postwar)아티스트들이 참여하였다. 소개되는 작가로는 김창열, 박서보, 하종현, 정창섭, 최명영, 서승원, 이강소, 김태호, 이승조(작고작가) 등 9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책은 영문판으로 유럽과 미국 전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요 국가 및 지역에 집중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에서 만해도 이 책은 아술린출판사의 고유한 유통경로인 미국전역 대형서점(Barnes&Noble, Borders, Amazon, 기타)은 물론, 주요 미술관들과 크리스티 뉴욕 및, 미국 전역의 40개가 넘는 놀스트롬 백화점, 40 니만말커스 백화점, 15개의 삭스피프스 애비뉴 백화점 등의 저명한 백화점에 소개된다. 또한 파리에 있는 아술린 부티크(35, rue Bonaparte, Paris 6earrondissement)와 미국 뉴욕 맨하탄의 플라자호텔의 아술린부티크, 전 세계에 자리 잡고 있는 아술린 파트너 스토어들이 있는 대도시들(토론토, 몬트리올, 멕시코시티, 밀라노, 로마, 베니스, 런던, 베를린, 두바이, 홍콩, 도쿄, 방콕 등)에서 차별화된 명품스토어나 명품백화점에 소개된다.
이로써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작가들의 작품세계와 함께 우리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데 한 몫을 하리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