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le Form | Acrylic on Canvas | 162 x 112cm | 2004

송경혜

송경혜 Single Form 정신성을 읽어야 하는 추상미술은 늘 관람자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준다. 특히 현대는 혼성적이고 광범위한 개념 속에서 서로의 것이 없는 ‘예술’이라는 이름 안에 관람자의 너그러움을 요구한다. 우리는 과연 이 시대정신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가? 구체적인 형상이 없고 사각의 모노크롬 색면의 반복으로 무어라 딱히 정의하기 어려운 무의식의 세계, 환상, 꿈 등을 그린 것이 송경혜의 작품세계이다. 화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