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규
장이규 장이규 展 이상화된 자연과 그 탈속한 경계 자연을 표현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동서를 막론하고 이미 오래전부터의 일이다. 동양은 이를 산수라 부르고, 서양은 풍경이라 지칭한다. 원칙적 의미에서 산수와 풍경의 가장 큰 차이는 산수가 자연의 이상화를 요구함에 비하여, 서양의 풍경은 상대적으로 객관적 표현을 강조한다. 이는 자연이라는 대상에 대한 시각 및 접근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이른바…
장이규 장이규 展 이상화된 자연과 그 탈속한 경계 자연을 표현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동서를 막론하고 이미 오래전부터의 일이다. 동양은 이를 산수라 부르고, 서양은 풍경이라 지칭한다. 원칙적 의미에서 산수와 풍경의 가장 큰 차이는 산수가 자연의 이상화를 요구함에 비하여, 서양의 풍경은 상대적으로 객관적 표현을 강조한다. 이는 자연이라는 대상에 대한 시각 및 접근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이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