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성
박훈성 박훈성 展 살아있는 것들에 바치는 부(賦)! : 박훈성의 근작 <<사이>> 박훈성에게서 꽃은 2천년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분신이다. 처음에는 장미과의 강열한 적색⋅황색⋅백색⋅핑크에 이르는 계보를 등장시키다 점차 섬세한 꽃망울의 다양한 식물, 예컨대 동백과에 속하는 비교적 작은 꽃잎을 거쳐 아주 작은 망초과에 이르고, 근자에는 연약한 나팔꽃과 진달래꽃에 이르렀다. 그에게 있어서는, 꽃의 종류를 가리자면 다양하고, 모양이나 크고 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