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영
(1946-)
한만영은 이미 만들어진 일상의 사물의 레디메이드 이미지를 화폭에 옮겨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였다. <공간의 기원> 시리즈에 이어 84 년부터 현재까지 <시간의 복제(Reproduction of Time)> 시리즈를 작업해오고 있다.
그의 평면작업이나 상자작업에는 서양미술 대가의 작품부터 마릴린 먼로의 사진, 불상이나 고구려 고분벽화 등 다양한 소재들이 직접 그려지거나 가벼운 오브제로 활용된다. 시간이나 공간적으로 모순되는 오브제와 이미지들은 화면의 배경과 공존하게 되고 둘 사이의 시간의 편차나 무게에 관계없이 어색하지 않게 보여진다. 이렇듯 시·공간을 통합함으로써 동양과 서양, 고전과 현대, 예술과 일상 등의 상반된 요소에 대한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 과거에는 사실적인 묘사로 재현된 이미지로 구성되어 초현실적이었으나 점차 단색의 배경에 단순한 선으로 실루엣만 드러내어 보다 초월적인 세계를 암시한다.
한만영 프로필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건국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현재 성신여대 서양화과 교수
현재 성신여대 서양화과 교수
2005 가나아트센터, 서울
2004 M갤러리, 대구
2003 표화랑, 서울
2001 노화랑, 오픈스튜디오, 서울
1999 가람화랑, 서울
노화랑, 서울
1998 한국현대미술전 『유럽 8개국 순회전』(이태리, 영국 외)
1996 박영덕화랑, 서울
1987 현대화랑
1984 동산방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