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1913-1974)
1930년대 수용된 추상미술의 한국적 정착과 새로운 조형을 시도하여 한국추상회화의 선구자로, 자연을 노래하고 자연에 귀의하려는 동양인의 의식을 근간으로 우리의 고유한 정서를 양식화하는 작품세계를 발전시켰다.
그의 추상회화는 그냥 무의미한 형상들의 조합이 아니라 한국의 자연과 전통예술을 현대적 감수성으로 추상화 것이다. 김환기는 산과 구름, 달과 매화, 백자 달항아리 등의 소재를 검은 윤곽선을 사용하여 평면적으로 배열하면서 화면을 구성하였다. 직선이나 곡선을 지향하되 기하학적이지 않고 비대칭적인 표현으로 자연의 미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서정성을 푸른 색조와 두터운 재질감으로 풀어내었다. 또한, 한국화의 국제성을 실현하고자 뉴욕에 정착하며 순수추상화로 선회하였다. 특히, 선, 점, 면에서 발전되어 청색조의 바둑판무늬 네모선 안에 수많은 점을 찍어 대형화면을 완성시키는 점화의 세계에 도달하였다.
김환기 프로필
자유미술가협회전, 신사실파전 출품
국전추천작가, 초대작가, 심사위원 역임
2001 김환기의 선과 멋, 노화랑
1994 20주기 회고전: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환기미술관
1987 김환기 뉴욕 10년전, 프랑스 국립조형센터
1986 서울-파리전, 서울갤러리, 파리국립조형예술센터
1984 김환기 10주기전, 국립현대미술관
1983 FIAC, Poindexter화랑, 파리, 프랑스
1982 스케치북1963-64, Poindexter화랑, 뉴욕, 미국
1981 회화와 오브제전1967-71, Dintenfass화랑, 뉴욕, 미국
1978 ~ 1980 FIAC, 파리, 프랑스
1975,65,63 상파울로 비엔날레 브라질 상파울로
1957 T.V MONTECALO전, 모나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