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roduction of Time - Blue Sound | Acrylic on Violin | 288 x 288cm | 2009

한만영

한만영 한만영 차용과 원본의 감각적 체계 김미진(예술의전당 전시예술감독, 홍익대미술대학원 부교수) 한만영은 명화와 오브제, 평면과 입체, 시간과 공간을 해체시키고 재조합하면서 현실과 비현실적인 세계가 동시에 공존하는 작업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펼쳐오고 있는 작가다. 최근에는 하늘을 상징하는 텅 빈 배경과 유리가 4면에 내장된 직 사각형 박스 안에 명화를 꼴라주한 바이올린을 붙인 일련의 시리즈작업을 하고 있다. 한만영은 그동안…

200907-4 | 몸체지름 54 x 높이 53cm

강민수

강민수 강민수의 달항아리 보름달을 담았다 임창섭(미술평론가, 문학박사) 강민수는 달항아리만 만든다. 첫 번째 개인전에도 달항아리를 선보였고, 2007년에는 순백자 달항아리만을 발표하였고, 이번 노화랑 전시도 달항아리만 출품한다. 왜 달항아리만을 고집하고 있지 하는 이의에 그거야 개인취향이지라고 무심하게 보면 그만 같기도 하지만, 조선시대에 만들었던 달항아리를 지금 만드는 것이 굳이 21세기에 필요한 일인지 궁금하다. 예술이란 것이 일상에 유용한 일만을 추구한다면 그것은…

《작은그림·큰마음》

작은그림 · 큰마음

작은그림 · 큰마음 작은그림 · 큰마음 5월 12일(화) ~ 5월 20일(수) 김태호 박훈성 이두식 이석주 이수동 이왈종 장이규 전광영 한만영 황주리 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림 사는 일도 같다. 임창섭(미술평론가) 화랑들 사이에 ‘그림은 돈 있다고 사는 것이 아니라, 눈이 있어야 산다.’라는 우스개가 있다. 미국 로스앤젤리스 말리부에 ‘폴 게티 미술관’(J. Paul Getty Museum)을…

Germinator-9211 | Acrylic on Canvas | 162x130cm | 2008

김연규

김연규 김연규 展 Germinator 2009. 4. 8(수) – 4. 15(수) 김연규는 홍익대학교와 대학원,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대한민국미술대전’과 ‘송은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OUTLOOK 98 공모전’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는 작가입니다. 또한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이번 개인전은 25번째입니다. 김연규는 생명을 영원한 경이로움의 대상으로 여기는 작가 입니다 그래서 항상 의문부호를 달게 되는 생명의 근원에 대하여…

미래의 작가13 : 일상을 넘다

미래의 작가13 : 일상을 넘다

미래의 작가13 : 일상을 넘다 미래의 작가13 : 일상을 넘다 권오상 김덕기 노세환 박성민 박지혜 안성하 윤병락 이강욱 이동재 이호련 이환권 정연두 정지현 2009. 03. 11(수) ~ 03. 31(화)   우리나라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경제가 불황이라는 것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시기입니다. 그렇지만 좋은 시절과 나쁜 시절이 지나가고 지나오는 순환이라고 생각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수월하게 넘어서게 될지도…

ASSOULINE 출판기념 한국 현대미술 대표작가 9인전

한국 현대미술 대표작가 9인전

한국 현대미술 대표작가 9인전 ASSOULINE 출판기념 한국 현대미술 대표작가 9인전 [초대작가] 김창열 박서보 하종현 정창섭 최명영 서승원 이강소 김태호 이승조 아술린출판사(ASSOULINE)가 한국의 모노크롬 회화에 주목해서 발간한 이번 책자는 『The Color of Nature : Monochrome Art in Korea』라는 제목이다. 타이틀에서도 충분히 연상되듯, 한국 현대미술의 출발점이기도 한 모노크롬 회화를 ‘자연성’에 비유해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그만큼 한국 모노크롬…

Between | Pencil, Oil on Canvas |48 x 48cm| 2008

박훈성

박훈성 박훈성 展 살아있는 것들에 바치는 부(賦)! : 박훈성의 근작 <<사이>> 박훈성에게서 꽃은 2천년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분신이다. 처음에는 장미과의 강열한 적색⋅황색⋅백색⋅핑크에 이르는 계보를 등장시키다 점차 섬세한 꽃망울의 다양한 식물, 예컨대 동백과에 속하는 비교적 작은 꽃잎을 거쳐 아주 작은 망초과에 이르고, 근자에는 연약한 나팔꽃과 진달래꽃에 이르렀다. 그에게 있어서는, 꽃의 종류를 가리자면 다양하고, 모양이나 크고 작음,…

LINE | Oil, pigment on Canvas | 259 x 181cm | 2008

김찬일

김찬일 展 김찬일의 릴리프(부조) 회화 회화의 구조를 ‘간섭’하는 색의 중첩, 선의 높이 – 김찬일의 또 다른 시리즈 1. 구조 현대미술의 역사에서 1960년대는 서구 회화의 형식면으로 따져 볼 때, 가히 혁명적인 시기라 할 수 있다. 그때까지 당연시해온 회화의 전제, 즉 회화란 사각형의 2차원 평평한 표면 위에서 3차원 환영(illusion)을 유발하는 이미지를 그리는 활동이자 그러한 활동의 창조물이라는 전제가, 여러…

제 2회 인사미술제

제2회 인사미술제

제2회 인사미술제 제2회 인사미술제 – 박미나 신소영 1. 행 사 명 : 제 2회 인사미술제 (Insa Art Festival) 2. 행사주제 : 미와 추의 사이 (Between Beauty And Ugliness) 3. 행사기간: 2008년 7월 7일(월) – 7월 18일(금) 박미나 박미나는 ‘사물과 정보의 수집/ 기록/ 나열/ 정리/ 분석’에 대한 본인의 관심을 전통적인 캔버스와 물감을 가지고 패턴화된 문양들을 조합함으로써…

소나무가 있는 언덕1 | Oil on Canvas | 116.8 x 91cm | 2008

장이규

장이규 장이규 展 이상화된 자연과 그 탈속한 경계 자연을 표현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동서를 막론하고 이미 오래전부터의 일이다. 동양은 이를 산수라 부르고, 서양은 풍경이라 지칭한다. 원칙적 의미에서 산수와 풍경의 가장 큰 차이는 산수가 자연의 이상화를 요구함에 비하여, 서양의 풍경은 상대적으로 객관적 표현을 강조한다. 이는 자연이라는 대상에 대한 시각 및 접근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이른바…

Primitiveness+Child's Mind | 60.6 x 72.7cm | Mixed Media on Canvas | 2008

김홍태

김홍태 김홍태 展 원초의 세계를 찾아서—김홍태의 <원초성과 동심> 김홍태의 근작 <<원초성과 동심>>이 모습을 드러낸 지도 20여 년의 성상을 헤아린다. 일찍이 1970~80년대 명상적 분위기의 풍경화에 심취한 이래 1980~90년대의 ‘어린이’와 ‘동심’(童心)의 탐색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이르는 도정에는 기독교 ‘삼위일체’(Trinity)가 정신적 근간이 되었다. 그는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어린이를 천국의 주체요 천사의 현신(現身)으로 간주하면서, 동심이야 말로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