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랑 송년기획 謝恩의 傑作展
노화랑 송년기획 謝恩의 傑作展 노화랑 송년기획 ‘謝恩의 걸작’전 -38명 작가의 예술 혼을 담아- 2011년이 마지막 남은 달력의 종이 한 장 무게만큼이나 남아있는 날이 며칠 없습니다. 이 며칠이 지나면 우리는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또 다시 희망을 꿈꾸게 될 것입니다. 언제나 지나가는 세월이 힘들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늘 웃으며 살려고 합니다. 거기에는 꿈과 희망을 가슴에 품게…
노화랑 송년기획 謝恩의 傑作展 노화랑 송년기획 ‘謝恩의 걸작’전 -38명 작가의 예술 혼을 담아- 2011년이 마지막 남은 달력의 종이 한 장 무게만큼이나 남아있는 날이 며칠 없습니다. 이 며칠이 지나면 우리는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또 다시 희망을 꿈꾸게 될 것입니다. 언제나 지나가는 세월이 힘들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늘 웃으며 살려고 합니다. 거기에는 꿈과 희망을 가슴에 품게…
이강욱 이강욱 이중 부정: 이강욱의 최근 회화 이숙경 (테이트 리버풀 큐레이터, 영국) 섬세하게 그려진 선과 옅은 색면들이 회화의 표면을 부유한다. 타원과 사각형태들이 여러 다른 크기로 등장하고, 때로는 완전한 형을 이루지 못한 채 형태의 제안에 머물며, 또 한편으로는 마치 공간적 연속을 이루듯 반복적으로 겹쳐진다. 또 다른 한 무리의 그림들에서는, 곡식알 같은 작은 타원형태가 무한히 증식하여, 마치…
이두식 이두식 이두식 교수는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홍익 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모교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산비엔날레운영위원장, 예술 의전당이사, 서울메트로미술자문위원장, 한 국실업배구연맹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도 겸임하고 있다. 그의 넘치는 에너지는 지금 까지 68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수많은 기획 전 상파울로 비엔날레(1987), 제1회 북경비 엔날레(2003), 퀼른 아트페어(2005), 북경 금일미술관 초대개인전(2009), 북경 중국미술관 초대개인전(2011) 등 굵직한 전시에 초대되었다. 그의…
강민수 강민수의 달항아리展 임창섭(미술평론 ․ 문학박사) 최근에, 아니 몇 년 전부터 달항아리에 대한 관심과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듣는다. 달항아리를 소재로 한 작품들도 예전보다는 훨씬 더 자주 전시장에서 만나게 된다. 그만큼 달항아리에 대한 애정이 늘어간다는 반증일 것이다. 하지만, 달항아리는 조선시대 후기에 만들기 시작한 백자라는 선입감인지는 몰라도 늘어가는 관심과 애정이 어딘지 못마땅한 점이 없지는 않다. 그저 지나가는…
한국의 자연과 향기 한국의 자연과 향기展 이중섭 ․ 박수근 ․ 김환기 ․ 장욱진 ․ 도상봉 ․ 오지호 ․ 이우환 ․ 이상범 ․ 변관식 이들 9명 작가는 한국의 근 ․ 현대미술을 풍성하고 다양하게 만든 귀중한 작가들이며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이기기도 하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이들의 작품세계를 하나씩 들여다보기 보다는, 이들 작가가 한국의 자연 또는 한국의 정서와 마음을…
작은그림 · 큰마음 작은그림 · 큰마음 5월 11일(수) ~ 5월 20일(금) 아름다움을 이해하기 위한 조건 임창섭(미술평론가 ․ 문학박사) 내게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게 하면서 동시에 어떤 대상이나 현상 혹은 상대에 대한 수용 능력을 넓혀주는 것, 그것이 바로 ‘아름답다’라고 하는 인식작용이다. 또 이런 느낌과 수용력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아름답다’라는 인식이 가지는 가치이다. 그러면 ‘아름답다’라는 우리말의 어원은 어떻게…
사은의 걸작전 노화랑 특별기획 謝恩의 傑作展 -76명 작가의 예술 혼을 담아- 1981, 85년에 열었던 노화랑 특별기획 ‘謝恩의 걸작’전을 25여년 만인 2010년 12월에 또 개최하려 합니다. 이번 특별기획전을 준비하며 예전의 자료를 뒤적이다가 세월이 유수라는 생각과 함께 그때는 그래도 여유와 낭만이 있었는데 하는 추억도 떠올리며 짧은 회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그때 인사말을 이렇게 썼습니다. ‘사은의 걸작전은 미술애호가들에게 보답하려는…
윤병락 윤병락 내용이자 형식인 사과들 이선영(미술평론가) 윤병락은 사과를 기가 막히게 잘 그리는 일명 ‘사과 작가’로 알려져 있다. 우리 미술계에 사과를 ‘전문으로’ 그리는 이들이 꽤 많으므로 이러한 꼬리표는 화가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가 될 수 도 있다. 상업자본주의의 발흥 이후, 미술이 장르화로 세분되면서 작품의 소재 별로 비교우위를 가지는 대가들이 부각되었고, 이는 미술이 기념비적인 형식을 통해 전통적으로…
김태호 김태호 생성의 고동 – 김태호의 근작 오광수 전체를 향한 강한 의지와 섬세한 숨결의 내밀한 정서로 뒤덮힌 김태호의 작품앞에서면 단순한 회화작품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생명체를 대하는 느낌이 일어난다. 안료로 뒤덮힌 무기물이면서 화면에서 일어나는 질서는 생성의 고동으로 부단히 어떤 실존의 장을 열어나간다. 그의 작화의 태도는 하나의 방법의 제시로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다. 예술은 하나의 방법이다란 명제가 한동안 회자되었지만…
박성민 박성민 ‘얼음 꽃’으로 부른 생명의 찬가 존재론자로서의 화가 홍가이 박사 존재론이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한 존재성을 탐구하는 철학적 사고 과정이다. 의구심을 가질 대상은 저마다의 특질을 가진 이 세상의 모든 것이 포함된다. 달리 표현하자면, 이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물질적인 것이 존재하지만 제각각 물리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이 중엔 인간, 동식물과 같은 생물도…
신양섭 내안의 풍경 – 신양섭의 근작에 대해 – 오광수 (미술평론가 .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신양섭의 개인전이 오랜만에 열리었다. 그런만큼 작품상의 변모를 지적치 않을 수 없다. 적어도 형식상에 있어 그의 작품은 종전의 작품과 대조를 이룬다. 요약컨대 종전의 작품이 캔버스위에 시술되는 안료의 그림인 점에 비해 근작은 화면위에 천으로 요약된 이미지가 다시 겹쳐지는 일종의 꼴라쥬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따라서…
작은그림 · 큰마음 작은그림 · 큰마음 《작은그림 · 큰마음》 전에 부쳐서 임창섭(미술평론가·문학박사) 노화랑에서 매년 열리는 《작은그림 · 큰마음》 전시는 올해 일곱 번째이다. 매년 같은 기획으로 일곱 번이나 화랑에서 지속해서 열린다는 것은 꽤나 의미가 있다. 물론 미술애호가들의 커다란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함은 물론이다. 그동안 초대된 작가의 면면도 일곱 번이나 지속할 수 있게 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