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인사미술제

제2회 인사미술제

제2회 인사미술제 제2회 인사미술제 – 박미나 신소영 1. 행 사 명 : 제 2회 인사미술제 (Insa Art Festival) 2. 행사주제 : 미와 추의 사이 (Between Beauty And Ugliness) 3. 행사기간: 2008년 7월 7일(월) – 7월 18일(금) 박미나 박미나는 ‘사물과 정보의 수집/ 기록/ 나열/ 정리/ 분석’에 대한 본인의 관심을 전통적인 캔버스와 물감을 가지고 패턴화된 문양들을 조합함으로써…

소나무가 있는 언덕1 | Oil on Canvas | 116.8 x 91cm | 2008

장이규

장이규 장이규 展 이상화된 자연과 그 탈속한 경계 자연을 표현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동서를 막론하고 이미 오래전부터의 일이다. 동양은 이를 산수라 부르고, 서양은 풍경이라 지칭한다. 원칙적 의미에서 산수와 풍경의 가장 큰 차이는 산수가 자연의 이상화를 요구함에 비하여, 서양의 풍경은 상대적으로 객관적 표현을 강조한다. 이는 자연이라는 대상에 대한 시각 및 접근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이른바…

Primitiveness+Child's Mind | 60.6 x 72.7cm | Mixed Media on Canvas | 2008

김홍태

김홍태 김홍태 展 원초의 세계를 찾아서—김홍태의 <원초성과 동심> 김홍태의 근작 <<원초성과 동심>>이 모습을 드러낸 지도 20여 년의 성상을 헤아린다. 일찍이 1970~80년대 명상적 분위기의 풍경화에 심취한 이래 1980~90년대의 ‘어린이’와 ‘동심’(童心)의 탐색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이르는 도정에는 기독교 ‘삼위일체’(Trinity)가 정신적 근간이 되었다. 그는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어린이를 천국의 주체요 천사의 현신(現身)으로 간주하면서, 동심이야 말로 작가…

이웃 | 목탄, 파스텔 | 77 x 57cm | 2008

이두식

이두식 이두식 展 이두식의 소묘. ‘일기(日記)’ 작가적인 역량을 드러내는 속살의 순수성 신항섭(미술평론가) 점과 선은 인류가 고안해낸 최초의 조형언어이다. 세계 도처에서 발견되는 원시시대의 동굴벽화 및 암각화에서 볼 수 있듯이 점과 선은 인간의 표현충동을 자극하는 요인임이 분명하다. 인간은 점과 선을 운용하여 형상을 만들고 또 문자를 만듦으로써 문명을 구축할 수 있었다. 점과 선은 인간의 지적활동의 증표로서의 무언가를 만들고…

작은그림 · 큰마음

작은그림 · 큰마음 작은그림 · 큰마음 “500만원으로 명품을 컬렉션 할 수 있다” 1부 2008년 4월 15(화)~4월 19일(토) 서세옥 송수남 황영성 전광영 황주리 윤병락 김태호 김덕기 박훈성 배병우 구본창 2부 2008년 4월 21(월)~4월 25일(금) 민경갑 김종학 이왈종 이두식 김강용 이석주 이호철 이수동 한만영 주태석 지석철   최근 국내 미술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술시장의 도덕적…

1부-큰그림 2007.12.5~12 | 2부-작은그림 2007.12.13-20

이수동

이수동 이수동 사랑이라는 말은 이제 전설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사랑한다고 말하고 이를 표현하기에 열심이다. 저마다 사랑이라는 말을 발설하거나 쓰면서 동시에 그 말이 아무런 의미도 내포하고 있지 않은 공허한 말(공중에 흩어지는 말)임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더욱더 그 부재하는 의미를 그리워한다. 사랑이란 부재를 그리워하는 것이다. 그 부재의식은 너무나 개인적이고 존재론적인 것이어서 심지어는 그 대상이 곁에…

자연. 이미지 | Acrylic on Canvas | 90 x 90cm | 2007

주태석

주태석 주태석의 회화와 재현의 문제 주태석의 회화는 일반적으로 극사실주의(하이퍼리얼리즘)의 범주로 이야기되어 왔다. 그것은 그리 잘못된 규정은 아니라고 보지만, 극사실주의의 본질, 극사실주의와 주태석의 작업 간의 공통점 및 차이점에 대한 논평이 좀더 필요해 보인다. 주태석은 70년 대 말 극사실주의 화풍의 <기차길> 연작으로 작품활동을 개시했고, 80년 이후 현재까지도 역시 매우 사실적인 방법에 기반한 <자연.이미지(Nature.Image)> 연작을 해오고 있다. 그림은…

Reproduction of time-from Matisse | Collage on Panel | 145.5 x 89.5 x 5.7cm | 2007

한만영

한만영 한만영 경계와 장르를 넘어서는 자유의 시간 진휘연(sadi) 할 포스터(Hal Foster)는 모더니즘의 형식을 “매체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입체적 형상을 담아내기 위해 재현의 도구로 쓰이던 안료와 캔버스는 그 자체의 물성을 드러냄으로써 새로움의 형식이 되었다. 모더니즘의 기운이 유럽을 뒤 덮었던 1910년대에, 그러나 뒤샹은 모더니즘적 매체와 표현의 한계를 넘어서, 미술의 체제, 제도, 그리고, 역사를 문제 삼으면서, 포스트모더니즘…

국화 | 57 x 67cm | Watercolor on Paper | 2004

강연균

강연균 강연균 강연균은 한반도의 남녘에 위치한 전라도 토박이다. 그곳에 뿌리를 내리고 30여 년 동안 고향의 땅과 사람들, 그리고 그것들이 발하는 어둠과 희망의 빛을 수채화로 그려온 화가이다. 그의 그림은 단순히 향토적 소재 선택이나 서정성 추구에 그치지 않고 생동하는 현실감을 지닌다. 그가 집요한 눈길로 대상을 파고드는 사실주의를 추구해 온 탓이다. 또 그의 그림솜씨는 단순히 대상 재현의 수준을…

Double Orange | 100 x 69.5cm | Oil on Korean Paper | 2007

윤병락

윤병락 윤병락 몇 년 전부터 윤병락은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사과를 그린 탓에 ‘사과 작가’ 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젊은 여인의 탱탱한 가슴을 닮은 그의 사과는 이브의 사과처럼 관람자를 유혹한다. 사과들의 집합과 분산을 통해 질서와 무질서의 조화를 치밀하게 구성한 화면은 질서감각으로 충만한 세잔의 화면 속 사과를 떠올리게 한다. 궤짝에서 굴러 떨어진 사과는 아예 그림틀을 벗어나…